이번 명절에는 형님네가 좋은 소식들을 가져왔다. 30후반인 조카가 짝을 찾아 내년 1월에 결혼한다. 또한 시숙이 술을 끊지 못해 형님이 힘들어 했는데 이제는 술을 입에 대기도 싫어 안 먹는 다고 한다. 어머니의 기도 제목이었던 동진이, 시숙님의 좋은 소식이 반가웠다. 예전에는 형님이면서 부모님 모시는 일에 신경도 안 쓴다고 둘째 며느리인 나는 조금 아쉬워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힘든 삶을 살고 있다는 것에 생각이 미치면서 이혼하지 않고 잘 참고 살아온 형님이 밉지 않았다. 이제 앞으로 형제같이 사랑하고 섬기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Morning Pag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머니가 어제는 이동변기에서 3번 대변을 보시더니 4번째 계란2개 정도의 변을 보셨다. (0) | 2024.08.19 |
---|---|
어깨가 아프다... (0) | 2024.07.20 |
욕구의 자극 (0) | 2022.08.24 |
인내하는 것.... (0) | 2022.07.27 |
수술 세째날 일요일 (0) | 2019.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