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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은 '이주연의 영화음악'에서 2011년 영화대상에 선정된 영화이다.
저예산으로 만든 독립영화로, 아이들을 지켜야 하는 부모들과 선생님들이
보면 좋을듯 하다.
첫장면이 아들의 앨범을 뒤적이며 무언가를 고뇌하는 아버지의 모습.
그리고 아들의 친구들을 찾아 무언가를 알아내려는 모습이 보인다.
아들이 죽었나?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
하는 궁금증이 일었다.
그리고 남자 고등학교 아이들의 교실풍경, 우정, 폭력,
일탈의 모습 등이 다큐멘터리처럼 돌아 간다.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고등학교 시절의 아들 모습을 떠올린다.
그 아들이 겪었을 지난 시간들을 보는 듯 했다.
가슴 졸이며 ...,
끝나고 나서도 그 여운이 한참 남았다.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했다.
아들이 그 시간들을 무사히 지나왔음을....
청소년 아들을 둔 자녀라면 한번 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