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고향과 친척, 친구들을 떠나 먼 미국 땅에서 사는 삶이 어떠한가?

이문숙상담사 2014. 1. 7. 01:54

고향과 친척, 친구들을 떠나 먼 이국 땅에서 사는 삶이 어떠한가?

한국소식을 전화로 혹은 카톡, 인터넷, 밴드로 접하면서 지인들이

바쁘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녀들의 결혼, 부모님 애사, 모임, 등등 ...


한국에 있었다면 많이 분주했을 것이다. 이곳에 동 떨어져 있으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적다. 인터넷으로 계좌이체만 할 뿐...

가끔씩은 너무 외로워 한국이 그립다. 그러나 나름대로 목표를 세우
고 살다보니 날마다 해야 할 목록들이 나란이 줄지어 서있다.

 

저녁이 되어 하루를 돌아보면 못하고 내일로 넘어가는 일들도 많다.

내가 너무 과하게 욕심내어 계획을 짰나?
시간은 짧고 할일은 많다.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는 내 시간들...
내가 관리하는 내 스케쥴...


고향과 친척, 친구들을 떠나 외로이 사는 이 삶도 나는 좋다.

내가 내 시간의 관리자여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