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앗! 찬 에어컨 바람이 밖에서 불어 오네!....
오늘 새벽 눈을 뜨니, 밖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 왔다.
많은 전력을 통해서 만이 얻을 수 있는 냉기 있는 바람이
집 밖 천지에 널려 있는 것이 아닌가!
시원한 공기가 너무도 고마웠다.
하루, 이틀 전만 해도 더운 기운이 사방에 깔려 있었는데..
말복, 입추가 지나면서 찌는 듯한 더위가 한 풀 꺽이는 것 같다.
우리 인생의 고통도 어느 순간 이렇게 끝을 보이고
새벽 공기 같은 시원함이 몰려 오겠지.
주님! 감사합니다!
긴 여름이 끝나고 가을의 문 앞에 서게 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