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명강사 이다' '주여! 명강사가 되기를 원하나이다'
나는 이 '명강사'라는 말을 쓰기에 쑥스럽고 부끄럽다. 그러나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러나 내가 이런 생각을 할 때마다 내 속에 있는 또 다른 내가 말한다. '그것은
좀 웃기지 않니? 너는 남 앞에 설 때 떨리잖아. 그런 네가 어떻게 명강사가 될 수 있겠
니?' 그럼 나는 할 말이 없다.
어제 수요일 예배때 목사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예수님이 지나가시는 길 가에 맹인
두사람이 앉았다가 소리를 지른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옆에 있던 무리들이
꾸짖어 잠잠하라고 한다. 그러나 이들은 개의치 않고 더욱 소리를 지른다. 예수님께서
그들 앞에 머물러 섰다. '무엇을 원하느냐?' '주여! 우리가 눈 뜨기를 원하나이다.' 예
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그들의 눈을 만지시니 곧 보게 되었다. 는 성경 말씀이다.
목사님은 우리에게 이 맹인들처럼 부르짖으라고 외치신다. 기도하라고 하신다. 왜 기도
하진 않는가?
이때 나는 '왜 나의 소망인 '명강사'가 되는 것을 도와 달라고 부르짖지 않는가?' 하는 생
각이 들었다. 잠잠하라고 꾸짖는 무리들의 소리를 개의치 않았던 맹인들처럼 나도 내속에서
나를 안다고 꾸짖는 내면의 소리를 개의치 말고 하나님께 이 문제를 기도하자. 분명 방법을
알려 주시든지 나를 변화시키든지 할 것이다.
지금까지 내 삶 속에는 많은 기도 응답이 있었다. 그런데 왜 이 '명강사'가 되는 기도는
스스로 포기하고 하지 않았을까?
나의 또 다른 이면에 있는 부정적인 내가 지금껏 나를 차단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 부터는
결코 지지 않으리. 앞으로 계속 이 문제를 기도하리라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지혜로 극복해 나가 결국 '나는 명강사다' 라는 소리를 스스로
부끄럽지 않게 말할 날이 올 것이다.
'나는 명강사다' 내가 인정하는 그 날이 올때 까지....노력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