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한 해동안 좋은 일들이 많았다.

2월 23일 등기권리증이 접수되어 아파트가 내 이름으로 등기가 완료 되었다.

 

8월 남편 총신 78동기 수련회를 음두진목사님 가정과 함께 다녀 오다 요양보호사 교육을 받을 결심을 하게 되었고 돌아와 바로 접수해 9월 1일부터 4주간 아침 9시부터 저녁 5까지 수업 일정을 소화하였다. 점심은 첫날만 김밥을 먹고 그 다음날부터 도시락을 싸 가지고 다니며 힘들었지만 즐거운 공부였다.

 

그리고 도담동 9인가정요양원에서 한 주 실습을 하고

고운동 행복주간보호센터에서 한 주간 실습을 마치고

건강검진(마약검사)를 하고

자격증 시험을 본 후 한 달만에 합격통지서를 받게 되어

12월 5일 부터 가정요양을 하게 되었다.

 

다행스럽게도 어머니가 한 달정도 침상생활을 했고

11월부터 휠체어로 이동해서 주간보호시설에 다니면서 점차 좋아졌다.

지금은 이동변기에 소변을 보고 대변은 화장실로 휠체어로 이동해 볼 일을 본다.

 

요양보호사 자격증 따는 것이 상담하는 일, 손주 보는 일 때문에 할 수 없을 것 같았는데 막상 마음을 먹고 접수를 하고 보니 힘은 들었지만 마치게 되었다.  무슨 일이든 미루지 말고 도전하는 좋은 습관을 들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