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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돌보기

이문숙상담사 2017. 1. 14. 16:38

금요일 오후, 조치원 시장에서 물건들을 구입하여 정리하고 있는데,
양사모님이 전화를 했다. 시댁 고흥에서 자연산 굴이 와서 맛 보라고
가져왔다. 한 번도 손질해 먹어 보지 않아 사모님이 직접 손질을 해서
먹는 방법을 보여 주셨다.
장 봐 온것 정리하랴 저녁 준비하랴 분주한데 손자가 왔다.
내일까지 손자와 함께 자고 돌보아야 한다.

한밤기도회에 가서 손자를 돌보는데....
어~휴~
4살 아이가 나를 가지고 노는 것 같다.
소리치고 자기 맘대로 해서 화장실로 안고 가면
잘 한다고 하고....를 4번이나 반복했다.
옞배후 기도도 못하고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왔다.

저녁에는 아이가 코가 막혀 자다 답답해 하며 움직인다.
그럴때마다 꺠서 기도하고 또 자다 깨어 기도하고...
새벽3시가 넘어 따뜻하게 이불을 덮어 주니 푹 잠이 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