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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퇴르의 발견
이문숙상담사
2014. 4. 15. 06:58
1897년 프랑스의 과학자 파스퇴르는 농부들의 요청으로 '닭
콜레라'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었다.
어느날 연구를 위해 콜레라에 걸린 닭에게서 병원균을 뽑아
한군데에 모아 놓고 배양하고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균의 독
성이 현저히 약해져 가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약해진 콜레라 균을 닭에게 주사했더니 닭은 가볍게 병을
앓은 후, 오히려 그 병에 대한 면역이 생겨 건강해졌다.
정말 놀라운 발견이었다.
이 발견으로 오늘날 일반화된 백신(독성이 약해진 균)을 이용한
예방 주사법이 유래 된 것이다.
만일 파스퇴르가 이 귀중한 발견을 '특허'내고 팔았더라면 엄청난
부자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이 연구 결과를 인류 전체가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우연히 은혜로 받은 것을 은혜로 돌렸던 것이다.
후에 프랑스인들이 이 위대한 과학자를 위해 성대한 '70회 생일
축하연'을 베푼 자리에서 파스퇴르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젊은이들이여 인생에는 우연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갈팡질팡하지
말고 오로지 한 곳 만을 따라 가십시오. 그러면 뜻밖에도 진리의
물줄기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우연은 받을 준비가 되어 있는 영혼에게만 주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