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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경이 짱아치 담기

이문숙상담사 2014. 3. 15. 01:39

휴스턴에서 만난 모니카 덕분에 질경이가 어떻게 생겼는지 처음 알았어요.

그녀가 발견한 질경이 밭에 따라 가서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로 씨를 뿌려 놓은 듯 짜~악 깔렸습니다.

그녀 말로는 처음에는 이렇게 많지 않았는데 해가 더해 가면서

점점 더 번식되어 간다고 하네요.

1시간30분정도 채취하고 돌아왔습니다.

 

인터넷을 뒤지면서 질경이에 대한 약효와 요리들을 두루 섬렵했습니다.

.

 

그리고 오늘은 이웃 할머니가 말씀해 주신 질경이 짱아치 담기를 해 보았습니다.

 

1. 질경이를 깨끗이 씻어 삶아낸다.

 

2. 하루 정도 물에 담가 놓았다가 꼭 짜서 햇빛에 말린다.

   (물기가 하나도 없고 꾸들꾸들 할정도로, 너무 바싹 말리면 질겨진다고 합니다)

 

3. 휴스턴은 햇빗이 너무 좋아 하루만에 다 말렸어요

 

 

 

 

 

오늘 따라 바람도 불어 아주 건조가 잘 되었습니다.

 

 

 

4. 병에 차곡 차곡 담은 후

   간장, 식초, 설탕을 끓여 바로 병에 부었습니다.

   (비율은 맛을 보면서 조절했습니다. 간장3 : 식초2 ; 설탕은 취향에 따라..

 

   이웃 할머니가 너무 짜지 않게 하라고 해서 짜지 않게 간을 맞추었습니다.

  

 

6. 실내에 두고 이틀 지났습니다.

   먹어보니 먹을만하게 간이 배었네요.

 

하루 이틀 더 두었다가 냉장고로 옮기려고 합니다.

 

질경이 또한 약재로도 쓰이고 그 효능이 다방면에 좋은 식물이더군요.

인터넷에 찾아보면  많은 정보가  나와 있습니다.

 

맛도 괜찮은 것 깉아 오늘부터 밥상에 이 달래 짱아치도 올려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