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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이처박사가 포기했던 것들...

이문숙상담사 2013. 4. 7. 01:21

슈바이처박사는 <나의 생활과 사상>이라는 자서전에서

자신은 아프리카 밀림으로 갈 때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

라 세 가지를 포기하기로 작정했다고 합니다. 오르간에

심취했던 그는 바하 음악을 포기하고, 명예를 얻을 수

있는 대학 교수직을 포기하고, 연주와 저술을 통해 얻

을 수 있는 보장되고 안락한 생활을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아프리카를 위해서 떠납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고 나서 생각해 보니 하나님께서는

자기가 포기했던 것보다 몇 배나 큰 복과 은총으로 보

상해 주셨음을 깨닫게 되었노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첫째로 그는 음악을 포기했지만 바하 협회로부터 열

대지방에서도 연주할 수 있는 대형 페달 오르간을 기

증 받아 계속 음악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로 독일의 유명대학에서 강의하는 것을 포기했지

만 세계 여러 대학에서 명사로 초청받아 강의하게 되었

습니다.

셋째로 연주와 저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안락한 삶을

포기했지만 아프리카 체험을 바탕으로 쓴 <나의 생활과

사상>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어, 오히려 더 넉넉하

게 아프리카 선교 사업을 할 수 있는 자금을 공급받게 되

었다고 합니다.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시고, 모진 십자가 고통을

당하신 주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시어 우리들의 구

원자가 되셨습니다. 우리도 주님과 이웃을 위해 내 것을

포기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